| 신중섭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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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경영대상] 솔포스텍
빔프로젝트용 교체램프 국산화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솔포스텍은 수입 램프에 의존하던 빔프로젝트용 교체램프를 처음으로 국산화 하는 데 성공한 업체다. 학교, 회사, 관공서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빔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교체램프는 지금까지 100% 수입에 의존해왔으며, 한번 교체할 때마다 약 40만~60만원의 높은 비용이 들어갔다.
하지만 솔포스텍이 이 기술을 국산화 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을 뿐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파란 불이 켜지게 됐다. 전 세계 빔프로젝트 시장은 지난 2004년 매출 70억6,500만 달러(판매대수 400만 대) 수준에서 2007년 97억3,200만 달러(750만 대))로 무려 38%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2008년에는 105억 달러(920만 대)로 한 동안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년 전 솔포스텍은 특수램프에 대한 기술 축적을 기반으로 빔프로젝트용 램프 연구개발에 착수, 3년 만에 시제품을 생산했고 지난 1년간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검증 과정을 거쳐 마침내 ‘솔플러스’라는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했다. ‘솔플러스’의 교체램프는 인터넷사이트(www.solpostech.co.kr)와 지역 대리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프로젝트용 교체램프 시장은 빔프로젝트 판매 경상수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수익 시장으로, 최근 비즈니스 용도로만 활용되던 것이 일상생활까지 활용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신중섭 솔포스텍 사장은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 교체램프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국산 램프을 제공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22만 대(1,000억원)에 달하는 국내의 수입 교체램프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를 가지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53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시장에도 진입하는 등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각종 특수램프 분야에서 주문형 맞춤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입력시간 : 2007/12/26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