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제조ㆍ유통 일괄화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는 홍성호 전 롯데쇼핑 이사를 한국사업을 맡고 있는 에프알엘 코리아의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에프알엘 코리아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부터 경영에 참여한 하타세 사토시 대표와 홍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 하에서 꾸려지게 됐다.
에프알엘 코리아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 51%와 49%의 지분을 보유한 합자회사다.
홍성호 신임 대표이사는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후에 롯데백화점 인천점장과 대구점장, 대구지역장 등을 역임한 유통 분야의 전문가로서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