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빌게이츠 꿈꾸는 예비 CEO들 모여라" 중기청-창업진흥원 '1사 꿈나무 펀드' 도입선배 CEO들로부터 직접 멘토링 전수 받아90명 학생에 300만원씩 창업활동비 지원 서동철기자 sdchao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경기대 4학년에 재학중인 박설희씨는 지난해 4월 친구들과 함께'멘토브릿지'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대학생과 직장인을 연계해 새로운 취업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게 양씨의 포부였지만 밑천이 워낙 없다 보니 나름의 사업구상을 펼치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양씨는 지난해말 창업진흥원의'1사꿈나무펀드'에서 운영자금은 물론 사업노하우까지 지원받아 스스로 개발한'자기발전 강의프로그램'의 판매를 앞두고 있는 등 수익 창출의 꿈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양씨처럼 참신한 사업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자금부족으로 창업을 주저하는 예비CEO(최고경영자)를 위한 창업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됐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사회전반에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고 '한국판 빌게이츠'를 육성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후원을 받아 사업화의 꿈을 펼칠 미래의 예비CEO를 모집하고 있다. 사업성 검토 등을 거쳐 창업 꿈나무에 선정되면 일정 금액의 예비창업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성공한 선배CEO들로부터 직접 멘토링을 받아 초기 창업과정에서 누구나 겪게될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게 된다. 창업진흥원은 지난해말 '1사 1꿈나무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해 그동안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 미래CEO 발굴에 열성을 보이는 선배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이미 5억원의 꿈나무 펀드를 조성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등 참여기업이 잇따르면서 후원금액도 많아져 보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말 1차로 90명의 학생들이 각각 300만원씩 창업활동비를 지원받아 현재 사업화의 꿈을 착실히 이뤄나가고 있다. 1사 1꿈나무 육성프로그램은 최근 우리 사회에 기업가정신이 쇠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젊은이들에게 과감한 도전정신을 불어넣고 창업 분위기를 불어넣어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사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는 젊은이들의 경우 특별한 조건을 따지지 않고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선배CEO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창업 길라잡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꿈나무펀드 지원대상은 사업아이템을 만들어 모의 창업활동을 희망하는 만 30세 미만의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4일부터 26일까지 창업진흥원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등을 담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음식점이나 숙박업 등 창업지원법상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분야나 이미정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꿈나무펀드 지원자로 선정되면 일단 6개월분의 모의창업활동자금 300만원이 지급되며 창업활동 분야나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배CEO가 멘토로 지정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