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030530)가 올 4·4분기와 내년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증설로 인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원익IPS는 4분기 매출액이 3분기보다 55% 증가한 1,896억원, 영업이익은 106.6% 늘어난 3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삼성전자 17라인 D램 증설 관련 수주와 추가적인 3D 낸드 증설에 따른 장비수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경쟁 반도체 전공정 업체와 차별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의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에 신규 공정 장비가 진입되는 점, 삼성전자의 3D 낸드 관련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점 등 경쟁업체에 비해 차별적인 수혜가 많다”며 “내년 예상 매출액을 기존 보다 5.2% 상향한 7,056억원, 영업이익은 7.4% 상향한 1,30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부증권은 원익IPS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