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사회 내일부터 재폐업대한의사협회가 27~29일 실시한 재폐업 찬반투표에서 67% 가량의 찬성률이 나와 재폐업 돌입이 임박한 가운데 동네의원의 30%이상이 몰려있는 서울시의사회가 내달 1일부터 무기한 폐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또 연세대와 서울중앙병원 등 파업을 유보했던 일부 대학병원 전공의들도 31일부터 파업에 동참키로 해 외래환자 진료 차질이 가중될 전망이다.
의협은 29일 오후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 및 상임이사회 연석회의를 열어 재폐업 투표결과 및 돌입시기 등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성원미달로 회의를 하루 연기했다. 30일 오후 현재까지 투표에 대한 잠정집계 결과는 66.7%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7/30 19:05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