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도국 무기판매 1위고수

미국이 지난해 국제 무기시장, 특히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무기 판매에서 1위를 고수했다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의회 보고서를 인용, 25일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세계 재래식 무기 거래의 45.5%인 약 133억 달러 어치를 팔아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2001년의 121억 달러보다 12억 달러가 증가한 것이라고 의회조사국(CRS) 보고서는 밝혔다. 이중 86억 달러 어치는 개발도상국들에 팔린 것이며, 이는 지난해 개도국들과 마무리된 재래식 무기 거래의 48.6%에 해당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개도국들에 대한 무기 판매에서 50억 달러 어치로 2위를, 프랑스는 10억 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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