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째 이어지는 듯했던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겨우 멈춰섰다.
11일 오후 3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6거래일만이다.
외국인은 지난 7일 사상최대 규모인 1조2,459억원, 10일 3,325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 장 마감 직전까지 7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이어가나 싶더니 막판 22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1조5,133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1조2,998억원을 매수, 2,13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관은 지난 6~7일 양일간 각각 2,723억원과 5,02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전일과 이날 각각 680억원과 2,13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이날도 저가매수 기회로 2,033억원을 매수하는 등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이날 1,670.24를 기록, 전일보다 0.44% 하락한 채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