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추천주] NHN(035420)

하반기 신규 성장 동력 가시화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검색 및 배너광고 그리고 온라인게임 등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NHN의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11월 말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후 애플∙구글과 같은 글로벌 업체의 국내 시장 진입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NHN은 오는 7월 메인화면을 개편, 메일∙블로그∙카페∙지역서비스∙뉴스 등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 단말기와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전략은 미국의 페이스북ㆍ트위터에 대한 트래픽이 최근 급증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서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판단된다. 기본사업의 변화 외에도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우선 본격적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테라∙워해머온라인∙킹덤언더파이어2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웹게임 및 캐주얼게임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리고 광고대행 자회사인 NBP의 역할을 강화, 내외부 광고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네트워크 광고모델을 확립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최근 인수한 일본 라이브도어를 기반으로 NHN재팬의 서비스 트래픽이 증가하는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2010년 하반기 NHN의 신규 성장 동력이 점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1.2%, 23.4% 증가한 1조3,757억원, 6,5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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