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미 기업의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0%가량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한 조사기관의 집계를 인용, 3ㆍ4분기 평균 21.6%의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던 미 500대 기업이 4ㆍ4분기에도 20%가량의 이익 감소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 증시의 희망적인 기대와 달리 기업들의 수익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업종별로 봤을 때 하락세가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통신관련 하이테크 기업이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지난 13일 4ㆍ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5%가량 떨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통신 시스템 업체인 시에나도 4ㆍ4분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