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국제의료봉사단,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파견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캄보디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의사, 간호사, 관련 전공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되는 봉사단은 부산백병원 재활의학과 김현동 교수가 단장으로 참여하며 고(故)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산백병원의 지원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

의료봉사팀은 현지 학교, 보건소 및 병원, 부산기업을 방문하여 현지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약을 처방한다. 또한 프놈펜시에서는 현지 조산사를 대상으로 여성보건의식을 높이는 교육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1월에 프놈펜 의료봉사 때 인연을 맺은 안면기형환자를 부산으로 초청, 부산백병원과 공동으로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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