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유명작곡가 디스?…노이즈마케팅 논란


유명작곡가 용감한형제의 신곡 티저영상(캡쳐 사진)에 유명 작곡가들의 실명이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온라인에 공개된 용감한형제의 첫 정규앨범 '더 클래식(The Classic)'의 세번째 티저 영상인 '돌아돌아'에는 박진영, 방시혁, 조영수, 신사동호랭이 등 현 가요계를 대표하는 히트 작곡가들의 실명이 그대로 거론됐다. 특히 이들 작곡가들을 공격하는 듯한 가사로 논란이 예상된다. 47초 분량의 티저에는 '박진영 가고 방시혁 가고 조영수 가고 호랭아 엄마젖 더 먹고와'라는 가사와 함께 박진영, 방시혁, 조영수이 이름이 사라지고 신사동호랭이의 이름에 젖병을 던지는 영상이 담겨있다. 용감한형제 측은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정통 힙합곡"이라고 소개하며 "독특한 편집기법 영상으로 한편의 SF 뮤비를 연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봤다"고 밝혔다. 이번 티저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노이즈 마케팅이냐", "이름대로 용감하다", "언급된 작곡가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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