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7·42인치 초고화질 LCD TV 출시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관련기사 • 디지털TV도 화소 경쟁 '돌입' LG전자는 26일 초고화질(풀HD급) 37인치, 42인치 LCD TV를 출시했다. 이로써 LG전자는 37인치에서 42인치, 47인치, 55인치로 이어지는 초고화질 LCD TV 라인업을 구축했다. 약 200만 화소(畵素)인 초고화질 TV는 해상도가 고화질(HD급) TV에 비해 2배, 표준화질(SD급) TV에 비해 6배 이상 뛰어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블루레이(Blu-ray) 플레이어, HD DVD 플레이어 등 차세대 AV기기와 게임기가 모두 200만 화소의 해상도를 근간으로 하고 있어 초고화질 TV 시장은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된 37인치, 42인치 제품은 25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TV를 켜는 순간부터 2시간 분량을 자동으로 녹화하고, 최대 92시간까지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최고 수준인 5조4천억 컬러의 색상수를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초고화질 TV가 고화질 TV보다 10% 가량 비싸지만 화질이 뛰어난 만큼 대중화 시대가 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디지털 디스플레이(DD) 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은 "타임머신과 풀HD의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LG 평판TV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7/26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