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음악페스티벌의 원조이자 아시아 재즈의 허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가평과 자라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는 퓨전 재즈의 유명 기타리스트로 ‘캡틴 핑거’라는 별명을 가진 리 릿나워를 비롯해, 에릭 트뤼파즈 쿼텟(4인조), 일렉트릭 바라리안, 카르멘 소우자 등 해외 뮤지션들이 무대에 선다. 국내에서는 재즈 부자(父子) 연주자인 색소포니스트 정성조와 트럼본 연주자 정중화가 속한 정성조 퀸텟(5인조)은 물론, 조영덕 트리오(3인조), 트리오 토이킷(Trio Toykeat)의 리더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핀란드의 피아니스트 이로 란탈라도가 공연에 참가한다.
특히 3차 라인업의 마지막 헤드라이너로 퓨전재즈의 대표적 거장인 ‘리 릿나워’의 출연이 확정돼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퓨전재즈가 어떤 음악인지 모르는 관객들도 ‘Early A.M Attitude,'Rio Funk’ 등 그의 대표곡을 들으면 금방 익숙해진다. 리 릿나워의 이번 밴드 구성에는 퓨전재즈계의 슈퍼밴드 포플레이(Fourplay)의 멤버이기도 한 드러며 ‘하비 메이슨’과 마일스 데이비스의 세션이기도 했던 키보디스트 ‘존 비즐리’가 함께한다.
또 한국 퓨전재즈계를 대표하는 두 밴드 ‘더 버드’와 ‘웨이브’도 눈길을 끈다.
티켓가격은 4일권 110,000원, 3일권 90,000원, 2일권 70,000원, 1일권 45,000원.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사무국(☎031-581-2813, www.jarasumjazz.com)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