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 각계 인사들이 민간단체협의회를 만들어 활동에 나선다.
엄기영 전 MBC 사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40여 명은 6일 서울 용산구 캐피탈호텔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민간단체협의회’(가칭)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전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챔피언 박종팔과 밴텀급 챔피언 홍수환,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 등 스포츠계 인사를 비롯해 고은 시인과 영화배우 정준호, 가수 김흥국, 서울예술대학 배한성 교수 등 문화체육계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엄 전 사장이 회장, 권기식 인간개발연구원장이 사무총장으로 각각 내정됐으며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고은 시인이 고문을 맡기로 했다.
협의회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예총회관 강당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20여 개 주요 민간단체 대표와 200여만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