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제주국제게임페스티벌 참자가 백만명 넘어

제주에서 열리는 `2003 제주국제게임페스티벌`에 참가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 제주를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16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오는 23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본선대회가 열리는 제주국제게임페스티벌 참가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 97만9,000명, 국외 104개국 3만3,000명 등 모두 101만2,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처음 열린 대회참가자 45만명의 2배를 웃돌았다. 국적별 참가자는 미국 8,891명, 중국 2,313명, 일본 2,260명, 프랑스 1,722명, 대만 887명, 호주 531명 등이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gamejeju.com) 방문자수도 국내 742만명, 국외 92만명 등 834만명으로 게이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본선에서는 스타크래프트 32강, 워크래프트3 16강, 쉐도우베인 2강(단체전)결선과 국내 인기 게임인 한게임 테트리스 8강 결선을 치뤄 종목별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대회 총상금은 3,630만원이다. 제주도는 사이버를 통한 국제행사 개최로 제주도 홍보 및 정보화의 섬 제주를 최첨단 정보기술의 보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 대회를 통해 제주를 알린 홍보효과는 6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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