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이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에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포스코플랜텍은 전 거래일 대비 480원(6.76%) 떨어진 6,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형태이며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의 잔액인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자금액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하고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한다. 대주주인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은 이번 유상증자에 각각 290억원, 62억원 규모로 보유 지분에 대한 신주 배정 금액 전체를 출자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대형 해양설비와 모듈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결정한 경남 통영 안정지구 공장 부지 구입,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