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8일 개인워크아웃 상담인원이 작년 12월 1만3천명으로 전달(8천명)에 비해 6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신청대상자 확대 및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및 카드한도 축소 조치 등에따라 채무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작년 11월 개시 이래 두달간 개인워크아웃 접수는 505건이며 이 중 42건이채무조정안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접수자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172명과 186명으로 80%를 차지했고 60대 이상도7명이나 됐다.
또 월 소득 100만∼150만원이 217명(43%)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하와 300만원 초과는 각각 113명과 12명이었다.
빚을 지게된 경위는 생활고와 사업실패가 208명과 1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카드관련은 68명이었다.
채무조정안 중 원금감면은 2건(4.8%) 뿐이고 대부분(30건)은 이자감면, 이자율조정, 상환기간 연장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