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8월증시 낙관론 전망

개인투자자들은 종합주가지수가 8월에 최저 688.89포인트에서 최고 762.34포인트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월평균 지수는 725.86포인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큰 폭은 아니지만 강세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증권사 영업 직원들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개인고객 3,182명과 자사 영업직원 271명을 대상으로 8월 증시전망을 조사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은 상승(57.1%)에 무게를 뒀으나 영업직원들은 횡보(43.9%) 가능성을 높게 봤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투자 비중에 대해서도 91.2%가 `현수준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6개월 뒤에 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투자자(85.9%)와 영업직원(85.1%) 모두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또 개인투자자의 71.0% 및 영업직원의 49.5%가 기업의 수익대비 현 주가수준이 저평가돼 있다고 응답,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주식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참여가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 투자자들은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을, 영업직원들은 `단기상승으로 인한 매수부담`을 꼽았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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