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간 시세] 서울 아파트 전세 0.06% 올라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에 힘입어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도 멈췄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43% 상승한 재건축 아파트 값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0.05% 하락했다.

둔촌주공, 가락시영, 개포주공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값이 일제히 올라 ▲강동(0.18%) ▲송파(0.12%) ▲강남(0.09%)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양천(-0.19%) ▲강북(-0.17%) ▲성북(-0.17%) ▲노원(-0.13%) 등은 거래 부진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 6단지, 대원칸타빌 등이 주간 2,000만원~5,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2%)이 소폭 하락했고, 산본(0.01%)은 가격은 상승했다. 이매동 아름두산, 분당동 샛별삼부 등이 매수세가 없어 500만원 정도 내렸다. 무궁화주공1단지가 500만원~750만원 정도 올랐다. 그 외 고양, 산본, 중동 지역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거래 부진으로 수도권 매매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고양(-0.03%) ▲안양(-0.03%) ▲용인(-0.03%) ▲의왕(-0.03%)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안양 호계동 주공2차와 비산동 록데낙천대가 500만원 내렸다.

전셋값 상승세는 여전하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상승했다. ▲서대문(0.19%) ▲성동(0.16%) ▲동작(0.14%) ▲도봉(0.12%) ▲강서(0.11%)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서대문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래미안e편한세상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저렴한 소형 전셋집 위주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중동(0.02%) ▲분당(0.01%) ▲평촌(0.01%) ▲산본(0.01%)이 상승했다. 중동 미리내금호, 한신, 한양 등의 소형면적이 25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구정연휴 이후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가 늘면서 ▲광명(0.05%) ▲의왕(0.04%) ▲인천(0.04%)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250만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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