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9일 고려아연(10130)에 대해 아연가격 약세기를 저점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매수`룰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2만2,000원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은 이라크 전쟁 초기까지 저점을 높여가던 아연가격이 전반적인 세계경제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약세권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으며 재고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현재 아연가격은 바닥 국면인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경쟁력 없는 제련업체의 폐쇄에 따른 점진적인 수급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LG투자증권은 아연가격 박스권이 톤당 800~850달러 수준으로 상향조정될 때 고려아연의 실적개선 모멘텀이 가시화되며 주가 레벨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