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1.9∼2.7% 오른다

◎오늘부터,건축비 4.3% 인상이달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가가 평균 1.9∼2.7%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아파트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건축비를 평균 4.3% 올려 3월1일 이후 분양승인 신청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률은 아파트 분양가의 원가연동제가 도입된 지난 89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평형별 표준건축비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경우 15층까지가 평당 1백68만원에서 1백75만5천원으로 4.46%, 16층 이상은 평당 1백87만원에서 1백95만원으로 4.27%가 각각 인상된다. 또 전용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15층 이하가 평당 1백75만원에서 1백83만원으로 4.57%, 16층 이상은 평당 1백96만원에서 2백4만원으로 4.08% 인상됐다.<권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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