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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50.9%(994명)를 선발한다. 수시 선발 유형은 4가지이다. 수학능력평가시험 이후 실시하는 논술전형에서 454명을 뽑는다. 또 학생부 종합형(아주 ACE전형, 과학우수인재전형, 국방IT우수인재전형,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과 학생부 교과형(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 각각 346명, 189명을 뽑는다. 실기위주형(외국어특기자전형, 체육우수인재전형)에서도 25명을 모집한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공군 계약학과인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신설한 것. 총원 20명 가운데 10명을 수시(학생부 종합형)에서 모집한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국방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설된 전공이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고 기숙사 입사도 보장된다. 학사장교(ROTC)와 달리 재학 중 별도의 군사훈련이 없으며 졸업 후 공군 소위로 임관한다.
201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자연계열은 수능 4과목 가운데 2과목의 등급합이 7이내(수학B는 3등급 이내)로 완화됐고 인문계열은 수능 4과목 중 2과목의 등급합이 6이내(영어는 3등급 이내)로 부담이 줄었다. 2014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자연계열은 수능 4과목 중 3등급 이내 2개, 인문계열은 수능 4과목 가운데 2등급 1개, 3등급 1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기준이 완화된 것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교과형 발표면접이 폐지돼 수험생의 부담이 줄었다. 2단계 면접은 개인면접으로 진행되며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세부내용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으면 된다. 단,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2단계 전형은 공군 주관항목(신체검사, 체력검정, 인·적성검사, 신원조사)으로 적격 여부를 판정받아야 한다.
의학과는 수시에서 논술로 8명을 선발하며 2단계 면접이 폐지됐다. 학생부 반영비중이 20% 줄었으며 논술 반영비중이 2배로 늘어났다.
이 밖에 외국어특기자전형으로 영어영문학과 8명, 불어불문학과 5명 등 13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해당 언어의 공인성적만을 반영하며, 2단계 면접에서는 해당 언어와 한국어를 혼용하여 면접을 실시한다. 체육우수인재전형(축구)은 축구선수를 선발하는 전형으로서 면접, 실기, 실적평가로 12명을 선발한다.
수시 원서접수는 9월 11~18일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논술고사는 11월 22~23일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은 11월 7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은 12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