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소개] 율촌

국제업무와 기업자문 업무를 중심으로 업무를 확대하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이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이를위해 법무법인 율촌은 최근 20년간 판사로 일한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를 비롯하여 4명의 법관출신 변호사와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변호사들을 영입해 다양한 업무를 유기적·조직적으로 처리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율촌을 구성하고 있는 변호사들은 외국인 변호사를 포함해 총29명으로 중견 로펌(대형법무법인)으로 그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 대형 로펌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성원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표변호사인 우창록 변호사를 비롯해 공정거래 위원회 고문변호사를 맡았던 윤세리 변호사, 서울지방 서부지원 부장판사를 지낸 윤용섭 변호사, 미국 하버드대 법대 출신의 강희철 변호사 등 화려한 구성원들을 자랑하고 있다. 율촌은 지난 97년 국내의 유수한 종합법률사무소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변호사들이 모여 결성됐다. 율촌의 대표변호사인 우창록(禹昌錄·46·사진) 변호사는 김&장에서 10여년간 변호사로 일한 뒤 지난 92년부터 독자적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던중 97년 법무법인 형태의 율촌을 출범시켰다. 율촌은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10여년간의 기업자문 실무경험과 외국에서의 유학과 변호사 업무경험을 통해서 기업이 필요로하는 법률문제 및 실무적인 문제에 대해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법·증권법, M&A, 국제거래 분야의 다양한 전문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도 지니고 있다. 율촌은 이밖에도 세무분야의 이창희 서울대 교수와 민법의 양창수 교수 등 학계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로펌인 베이커&매킨지(BAKER&MCKENZIE)와 긴밀한 업무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에서의 법률문제에 관해서도 효율적인 자문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율촌은 최근에 여러 분야의 굵직굵직한 사건을 맡아 처리했다. SK증권과 미국의 JP모건간의 역외펀드 소송에서 SK증권측을 대리했으며 반도체 빅딜 과정에서는 현대전자를 자문하여 성공적으로 성사시켰다. 성업공사의 부실채권 2차 해외 매각입찰에서 골드만 삭스를 자문하고 국민은행과 장기신용은행과의 합병 및 현대종금, 강원은행 및 조흥은행의 합병작업에 참여하는 등 금융기관들의 구조조정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 /김용래 기자 CR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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