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전력전자용 세라믹제품 양산

금강(대표 정종순)이 무기재료와 금속의 접합기술인 알루미나 메탈라이징기술을 이용한 전력전자용 첨단세라믹제품의 본격생산에 들어갔다. 20일 금강은 전주3공장에 400억원을 투자해 첨단세라믹제품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력전자용 첨단세라믹제품은 고절연,고진공이 요구되는 전력, 전기기기의 절연부품이다. 제조기술인 알루미나 메탈라이징공법은 고순도 알루미나제조기술, 고온유약제조및 시유기술, 몰리-망간, 텅스텐금속의 메탈라이징기술,전해및 무전해코팅기술, 브레이징기술등이 복합된 첨단기술이다. KCC중앙연구소 신소재팀은 지난 93년부터 알루미나 메탈라이징세라믹분야를집중 개발, 95년 중전기산업의 전기절연부품으로 쓰이는 세라믹튜브를 국산화했다. 이 제품은 올해부터 세계유수의 전력전자업체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되고 있다. 이 회사관계자는 『이번 첨단세라믹제품 개발을 계기로 정밀무기화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력, 전자용 정밀부품의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