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의 ‘서구문화원’이 올해 공공건축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올해의 공공건축상 수상작 5개 사업을 발표했다.
서구문화원은 공영 주차건물과 지역문화시설을 복합한 건물로 적은 예산으로 문화시설을 확충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사업추진을 위해 특별회계와 일반회계를 통합하는 등 담당공무원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설계공모를 통한 건축물 설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는 “지자체에서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지역 문화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도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은 충북 청주의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받았다. 이는 10년간에 걸친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유휴 공공건축물인 연초제조창을 문화산업단지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국토해양부 장관상은 ▦부산시 남구 푸른솔 경로당 ▦서울시 양천구 목마도서관 ▦경기 고양시 고양길벗가게 등이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공공건축상은 공공발주자의 혁신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공건축물 및 공간환경 조성 사업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ㆍ시상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국민들의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당초 ‘좋은 건설 발주자상’이었던 명칭을 ‘공공건축상’으로 변경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