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3ㆍ4분기에는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4ㆍ4분기에는 이익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선판매 효과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보다 낮을 것”이라며 매출액 9,617억원, 영업이익 673억원을 전망했다.
보고서는 “디지털파크 전환 및 신규점포 출점 관련 비용,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 감소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지난해 4분기 기저효과와 더불어 김치냉장고의 성수기인만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마트 디지털파크 운영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8ㆍ28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거래량 회복에 따른 가전 교체 수요 발생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0.2% 늘어난 9,503억원, 영업이익은 70.5% 많은 4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