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26)이 7월 평가에서 C+라는 성적을 받았다.
1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이 7월에는 시즌 초만큼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C+를 매겼다고 보도했다.
6월 한 달간 33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류현진은 7월에는 24이닝만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이 4.50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이 7월에 다소 부진했지만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FIP(수비를 배제한 평균자책점)는 평균자책점보다 1점가량이 낮다는 것을 들며 류현진이 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A+를 받은 선수는 1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뿐이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커쇼가 1.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며 그가 ‘놀랍도록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7월 한 달간 25경기에서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활약하며 5개의 홈런을 날리고 17타점을 기록한 라미레스 또한 A+를 받았다.
류현진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크리스 카푸아노, 리키 놀라스코, 잭 그레인키는 각각 B-, B, B+를 받았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