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나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에 대비하기 위한 ‘날씨보험 심포지엄’이 열린다.
기상청은 국립기상연구소와 보험연구원 공동주관으로 1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상기상 대응 날씨보험 역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은행을 비롯해 보험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삼성화재 등 관련기관은 물론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날씨보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논의한다.
날씨보험은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건물이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가 생길 경우 피해를 보상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아직까지는 날씨보험에 대한 인식이 낮아 지난해 기준으로 주택과 상가, 소규모 공장 등의 날씨보험 가입률은 전체 보험가입자의 15.5%로 낮은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보험은 이제 이색보험에서 필수보험으로 바뀌었다”며, “보험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련 산업 지원을 통해 날씨보험 시장 확대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