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을 깨지 않고 계란의 맛과 영양을 바꿀 수 있는 훈제계란 제조기술이 개발됐다.
㈜솔트(대표 이상만·李相晩)는 계란의 껍질을 깨지 않고 압축 진공방식으로 참나무 천연향, 칼슘, 소금 등을 투입한 뒤 훈제시키는 훈제계란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솔트의 훈제계란 제조기술은 계란이 껍질을 통해 산소호흡을 한다는 점에 착안, 미세한 산소호흡 구멍을 통해 향과 영양소, 염분 등을 주입하는 기술이 핵심. 종전처럼 삶은 계란이나 맥반석 계란을 까서 일일이 소금에 찍어 먹을 필요없이 적당히 짭잘한 계란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계란에 각종 향과 영양소를 추가함으로써 맛과 영양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솔트측은 기대하고 있다.
솔트의 훈제계란은 또한 향과 영양소, 그리고 소금을 투입한 후 식용코팅을 하기 때문에 실온(18~20℃)에서 한 달 이상 보관할 수 있다.
솔트는 최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훈제계란 제조를 위한 플랜트 및 기술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지역에 대해서는 인삼을 추가 투입한 한방 인삼 훈제계란을 수출할 계획이다. (0348)942-3488【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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