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이통3사와 전략적 제휴 공세

LGT·KTF 이어 SKT와 멜론 음악 공급 MOU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060570]은 SK텔레콤[017670]의 음악포털 멜론의 음원을 레인콤의 아이리버 MP3플레이어에 공급하는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리버 사용자들은 월정액 5천원을 내고 SKT 음악포털 서비스인 멜론의 모든 음악을 무제한 다운로드(내려받기)받는 가입자 기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국내 최대의 유료 음악사이트인 멜론이 확보하고 있는 음원 수는 80만 곡이다. 아이리버는 이 같은 서비스 지원을 위해 SKT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을 탑재하게되며 U10, T, N, H 시리즈 등 주로 올해 출시된 모델부터 지원된다. 양사의 연계 서비스는 이달 중 가능할 전망이며 이전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아이리버(www.iriver.co.kr) 홈페이지를 방문,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된다. 아이리버 사용자들은 음악 콘텐츠 뿐 아니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어학 및수능 다운로드 사이트 또한 아이리버 플레이어로 재생 및 감상이 가능하다. 레인콤은 이에 따라 LG텔레콤, KTF에 이어 SK텔레콤에 이르기까지 국내 3대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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