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6ㆍ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올 시즌 첫 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김선우는 2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인터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을 채 마치지 못한 가운데 2대2로균형을 이루던 3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조이 아이스첸에게 넘겼다. 3과 3분의1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뿌린 김선우는 제구력 난조로 매회 볼넷 1개씩을 내주고 몸 맞는공 2개와 함께 6안타를 허용하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선우는 그러나 방어율을 종전 10.38에서 9.00으로 낮췄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