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성기를 바치고 권력의 음지를 지켜온 내시

[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성기를 바치고 권력의 음지를 지켜온 내시 퍼스트비뇨기과원장 drkim@drim2u.co.kr 관련기사 • [김재영의 남성학] 공녀(貢女)와 처녀성 • [김재영의 남성학] 동성애 • [김재영의 남성학] 본능과 질투심 • [김재영의 남성학] 과유불급과 성욕감퇴 • [김재영의 남성학] 名器의 조건 • [김재영의 남성학] 속궁합 • [김재영의 남성학] 금슬의 필요조건 • [김재영의 남성학] 호주제와 성 주도권 • [김재영의 남성학] 성은 효과적인 양생법 • [김재영의 남성학] 남성 외도심리와 본성 • [김재영의 남성학] 오르가슴 데이 • [김재영의 남성학] 매춘방지 • [김재영의 남성학] 사랑의 냄새 • [김재영의 남성학] 노년의 성 • [김재영의 남성학] 성을 통한 건강유지법 • [김재영의 남성학] 오르가슴과 임신 • [김재영의 남성학] 욕정과 관음증 • [김재영의 남성학] 조상들의 성교육 • [김재영의 남성학] 코에 관한 오해의 역사 • [김재영의 남성학] 불능 소송 • [김재영의 남성학] 중국인의 性철학 • [김재영의 남성학] 정력제 맹신은 금물 • [김재영의 남성학] 아내들의 헐리우드 액션 • [김재영의 남성학] 해외 매춘관광 • [김재영의 남성학] 물과 불의 섭리 • [김재영의 남성학] 성매매특별법과 신종직업 • [김재영의 남성학] 대중목욕탕서도 조심을 • [김재영의 남성학] 정력증진 비결 • [김재영의 남성학] 性가학·자학 욕구 • [김재영의 남성학] 발기콘돔 • [김재영의 남성학] 흡연 • [김재영의 남성학] 횟수와 수명 • [김재영의 남성학] 발기부전 • [김재영의 남성학] 제모 풍속 • [김재영의 남성학] 관음증 • [김재영의 남성학] 여성의 외도심리 • [김재영의 남성학] 조루 증상 • [김재영의 남성학] 동성애 • [김재영의 남성학] 아내들의 반란 • 고추 고장 청양의 '큰 코 선발대회' • 선천적 크기보다 후천적 기술이 우선 • 과중한 스트레스 '섹스리스' 원인 • 바른 식습관·운동 '회춘 지름길' • 정력제 오용 심근경색·뇌일혈 부른다 • 부부 한쪽 치명적 결함일땐 '입양' 고려를 • 경직된 성관념, 사회생활에도 악영향 • '스와핑'은 일종의 섹스 중독 • 성문화 개방될수록 부부관계 노력해야 • 성적 상상력 자극하는 섹시바 열풍 • 간택되지 못한 궁녀들 '은밀한 성' 즐겨 • '누드 올림픽' 뺨쳤던 '기생 운동회' 풍수가들의 조사에 의하면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 샛강 어름에 ‘용추’라는 연못이 있었고, 연못 옆에 내시를 양산하는 움막이 있었다고 한다. 토박이 노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내시시술소는 구한말 대한제국이 생기기 직전까지 존재했다고 한다. 해서 일부 지관들은 이 일대에 내시들의 한이 서려있어, 국회가 매양 시끄러운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내시 시술은 주로 비오는 날 천둥번개가 칠 때 했다고 하는데, 심볼을 절단하는 고통을 참지 못해 지르는 비명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조처한 것이었다. 내시는 중국과 우리나라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서양에도 존재 했는데 ‘침실을 지키는 자’라고 불렀다. 또한 왕 뿐만 아니라 수많은 첩과 여자 노예를 거느린 귀족들도 자신의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내시를 두었다. 해서 로마나 이집트의 시장에는 내시를 거래하는 전문 노예상점도 생겨났다. 내시에 대한 기록은 성경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니, 에빌립 집사가 에티오피아의 재정을 담당하는 내시가 예루살렘에 왔을 때, 그의 질문에 답하고 세례를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은 에티오피아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진 시초인데, 내시까지도 복음을 믿는 일에서는 제외하지 않았다는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아무튼 고자가 되어 내시부로 들어가게 되면 혹독한 수련과정을 받았는데, 어떤 경우에도 비밀을 지키는 입조심 훈련이 주를 이루었다. 왕의 측근으로 군주의 사생활을 속속들이 아는 내시의 입이 가벼우면 통치권에 심각한 금이 갔기 때문이었다. 또한 나라에 변이 있어 왕을 해치려는 세력에 잡혔을 경우에도 왕의 은신처를 함구해야 했기에 나무에 거꾸로 매달리거나 코에다 모래를 넣는 고문을 훈련받았다. 힘든 과정을 마치면 소환이라 불린 견습내시를 거쳐 정식 내관이 되었고, 대전을 비롯한 각 전각의 업무를 관장했는데, 고정된 급여와 나름의 권력을 쥘 수 있었기에 지망자가 항상 넘쳐났다고 한다. 내시제도는 20세기초,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폐지됨과 아울러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때부터 남성들은 성공을 위해 심볼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데 전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즉, 심볼의 축소지향에서 확대지향으로 변화한 시기라고할 수 있는데, 인류는 원시시대부터 거대 심볼이 성적 쾌감은 물론이고 강한 마찰력으로 임신을 쉽게해 준다고 여겼다. 해서 대물을 숭배해왔으며, 심볼이 작으면 심각한 콤플렉스를 겪었다. 하지만 첨단 현대 의학은 인류의 오랜 소망을 해결했으니, 누구나 간단한 수수로 원하는 만큼의 대물로 변신시켜 주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 2007/03/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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