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중견그룹인 SM그룹이 결국 해운업계 4위의 대한해운을 품에 안게 됐습니다.
금융시장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오늘 법정관리 중인 대한해운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매각 작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SM그룹이 오늘 대한해운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매각이 마무리되면 법정관리도 졸업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SM그룹은 대한해운을 유상증자 1,650억원과 회사채 500억원 등 총 2,150억원에 인수키로 했습니다. 본계약이 체결돼 1개월 내 인수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대한해운은 2년여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