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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노사화합으로 불황 극복"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불황 극복의 주요 동력으로 노사 화합을 꼽고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24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권영수 사장은 지난 22일 파주 사업장에서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축구 경기를 열고 직접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권 사장 외에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호영 부사장과 김종식 부사장(최고생산책임자), 정인재 부사장(최고기술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시합에 나섰으며 노조 쪽에서도 변재환 노조위원장과 석호진 구미지부장 등 주요 간부가 대부분 참석했다.
권 사장은 이 자리에서 "노경(勞經)이 화합해 불황을 극복하고 조기 턴어라운드를 달성해 올해 경영 목표를 확실히 달성하자"고 제안했으며 경영진과 노조 집행부는 이 같은 내용에 공감대를 이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불황일수록 경영진과 노조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올해 팀워크가 중요한 축구 경기를 갖고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 극복에 나서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3월 올해 임금 동결에 합의했으며 경영진도 이사진의 보수한도를 축소하는 등 상생 화합을 모색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대형LCD 시장점유율에서 25.5%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올들어 시장 지배력 확대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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