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린 2012 상트페테르부르크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소브콤플로트와 17만CBM급 액화천연가스(LNG)선 4척의 추가 발주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조선해양은 기존 계약분 6척을 포함해 소브콤플로트로부터 총 10척의 LNG선을 수주하게 된다.
이번 계약과 더불어 소브콤플로트는 STX조선해양에 발주했던 LNG선 2척에 대해 로열더치쉘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14년 하반기에 소브콤플로트로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식에 참석한 피터 보서 로열더치쉘 최고경영자(CEO)는 “LNG는 세계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용선 계약이 로열더치쉘의 LNG 분야 발전 전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