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의 올해 순이익이 큰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4일 한솔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이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3,900억원에 비해 182.05% 늘어나고 당기순이익은 24억5,000만원에서 120억원으로 389.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효과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은 지난해 10월 한솔무역의 영업부문을 인수했고 올해 2월에는 기존의 주력이던 판지부문을 처분했다.
판지를 생산하던 청주공장 매각으로 75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해 순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지난해 49억원에서 올해 40억원으로 22.5% 감소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구조조정을 통해 제조업에서 한솔그룹의 무역회사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며 『수익성위주 영업으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