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 '황제'로 군림하며 e스포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e스포츠PC 제4회 슈퍼파이트'에 대한민국 공군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CJ미디어는 25일 "지난해 10월 공군에 입대했던 임요환이 제4회 슈퍼파이트 대회에 대한민국 공군팀 소속으로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군팀의 e스포츠 공식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며 임요환은 공군팀 멤버로 11개 프로 게임단 선수들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12개 스타크래프트 게임단이 모두 출전, 단판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공군팀이 첫 경기에서 STX를 꺾고 임요환이 8강전에서 친정팀인 SKT와 공식무대 첫 대결을 벌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 종료 뒤에는 개봉예정 영화인 '1번가의 기적'이 주연배우 임창정ㆍ하지원의 무대인사와 함께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