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력부족 현상이 올해 더욱 악화되고, 이 같은 현상은 최소한 2006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2일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중국의 전력 공급 능력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 늘어난 3억8,500만Kw로 늘어났지만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현재 건설중인 1억3,000만Kw급 발전소 외에 8,000만Kw규모의 새로운 발전소 건설을 승인하고, 1억Kw 규모의 또 다른 발전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 발전소가 건설되기 까지는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전력부 족 현상은 최소 2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