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수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8.25포인트(0.42%) 상승한 1,985.7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59포인트(0.51%) 상승한 510.2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 따른 자동차 등 수출주 하락,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따른 수급 부담 등으로 단기 숨 고르기를 보였지만 추세적 하락이 아닌 일시적 숨 고르기로 판단한다”면서 “18일 발표 예정된 중국 4분기 GDP는 3분기 7.4%를 넘는 7.8%가 예상되고 눈높이를 충족 시키는 결과 발표시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30원 하락한 1,0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