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호조로 33명, 전체 10%가 5,000만원이상 소득'억대 연봉의 꿈이 현실로' 신한생명은 지난해 영업호조를 보이며 지난 99년 6명에 불과했던 억대연봉의 여성설계사 수가 33명으로 늘었다. 또 7,000만원 이상은 11명에서 91명으로, 5,000만원 이상도 74명에서 267명으로 늘어나 전체설계사 3,898명 중 10%가 연봉 5,000만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인 셈이다. 여성설계사 1인당 평균연봉도 1,400만원에서 2,200만원으로 57%나 높아졌다. 신한생명은 2년전부터 소수의 보험전문가를 양성 보험영업을 전문화한 것이 고액연봉자 속출의 요인이라는 분석. 또 영업성과의 수당을 2년 동안 고르게 분배하는 등 계약유지를 강화, 신계약이 늘어나고 계약이 유지될수록 누적된 급여를 받게 된 것도 설계사들의 소득을 높이는 원인이 됐다 이와 관련 신한생명 고영선 사장은 "보험영업도 이제는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며 "여성설계사도 전문성 확충 노력에 따라 억대연봉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