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039130)가 시내 면세점 사업권 확보를 통해 성장 프리미엄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6만2,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사업권 확보로 ‘면세점’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2배에서 35배로 올렸고 2016년과 2017년 예상순이익도 기존대비 각각 19.1%, 21.5% 상향조정했다”며 “하나투어는 메르스 영향에도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가 견조해 단기 실적이 양호해 여행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SM면세점은 인천공항점과 시내 면세점을 동시 확보했으며 2016년부터 영업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하나투어는 최대주주로서 SM면세점 실적을 연결 반영할 예정으로 면세점 성과에 따른 실적 증대, 면세점에서 여행사에 지급하는 프로모션 비용 절감등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