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공기 앞당기고 기네스북 올라

186톤 발전기 항공수송 성공

GS건설이 186톤에 이르는 가스터빈 발전기를 비행기로 운반해 기네스북에 오른다. GS건설은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시공 중인 복합화력 발전소용 170㎿급 가스터빈 발전기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Hahn) 공항에서 성공적으로 공수했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아르메니아는 900m 고지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육로를 통해 발전기를 운반할 경우 복잡한 각종 통관 절차가 필요하다”며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예레반 복합화력 발전소는 205㎿급으로 지난 해 1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내년 4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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