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飛翔" 내년 3월 개교 울산과학기술대학 이공계대학 '국내 톱3' 꿈꾼다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유니스트(UNIST)’. 내년 3월 개교하는 국립 울산과학기술대학의 약칭이다. 이 대학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HEC)’ 등과 함께 국내 이공계 특성화 대학의 3대 축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나아가 미국의 메사츄세츠 공과대학(MIT)과도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이공계의 글로벌 톱 대학이 되는 게 최종 목표다. 울산과학기술대학은 지난 2005년 국내 대학의 통폐합 와중에도 갖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신설이 확정됐다. 당시 울산과기대 신설의 의미는 4년제 대학이 한 곳밖에 없어 지역내 대학 진학생들이 해마다 외지로 대거 나가야 하는 현실을 보상 받는 수준이었다. 평범한 지방의 작은 국립대학이 들어서는 정도였던 셈이다. 울산과기대는 그러나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중이다. 평범한 지방대학에서 최단 기간내에 ‘글로벌 톱’으로 가기 위한 실험과 도전에 나선 것이다. 이 대학은 이공계 상위 5% 인재 유치를 위해 세계 톱 클래스의 교수진을 확보하고 이에 걸맞는 연구인프라를 구축, 개교 첫해부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명문 이공계 대학으로 출범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중이다. 울산과학기술대학의 이 같은 ‘초 일류화’ 비전은 조무제(64) 초대 총장이 지휘하고 있다. 조 총장은 지난해 7월 국립 경상대학 총장을 그만두고 울산과기대 초대 총장직을 택했다. 안정적이던 기존국립대 총장직을 벗어 던지고 신설대학에 자신을 투자한 것은 그만의 독특한 ‘실험과 도전정신’ 때문이다. 조 총장은 경상대 총장시설 전국 국립대학 중에서 가장 여건이 취약했던 학교를 생명공학분야에서 국내 톱 대학의 반석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조무제 총장은 “울산은 명실상부한 국내 산업수도로서 초일류 이공계 대학을 만드는데 탁월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4년간의 임기동안 울산과기대가 글로벌 톱 대학으로 가기위한 초석을 반드시 쌓겠다”고 말했다. 내년 3월 개교 울산과학기술대학 울산과학기술대학 조무제 총장 경동도시가스, 대학발전 주춧돌 김동필 한빛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윤창현 부산경제진흥원 초대원장 경북도 한우산업 육성에 1조5,000억 투입外 투엠테크 "내비게이션 '잼'으로 시장 석권" 성진지오텍, 수주 대박행진 대구상의, 맞춤형 정보제공 'Biz+' 서비스 국내 포도산지 영천 '와인 명소'로 뜬다 울산 양정 힐스테이트 코스닥 상장사 ㈜덕산하이메탈 울산 'K·웰빙 클리닉' 그린케미칼 '슈가버블'로 "제2 도약" 울산 '수상레포츠 도시'로 발돋움 "과기원 분원 유치하자" 창원, 대학병원 유치도 총력 "천년 전통, 하동 녹차 맛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