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편 출전곡 ‘아이 갓 씨(I GOT C)’가 네덜란드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원곡을 표절했다는 논란과 관련, ‘카로 에메랄드’ 측이 직접 입장을 밝혀 화제다.
국내 한 인터넷 매체는 6일 “프라이머리는 우리의 음악을 템플릿으로 삼았다. 일부 곡들은 참고한 것 같다. 프라이머리가 자신의 재능을 믿었으면 좋겠다. 그는 분명 좋은 프로듀서이기 때문”이라는 카로 에메랄드의 매니저 데이비드 슈울러스가 전한 이메일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슈울러스는 “‘아이 갓 씨’에 에메랄드의 노래 3곡이 섞여있다. 2010년 1월에 발표한 ‘유 돈 러브 미’, 2013년 9월에 낸 ‘리퀴드 런치’, ‘파리스’ 등이 믹스됐다. 3곡의 주요부분을 짜깁기한 것처럼 들린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이 갓 씨’는 박명수와 프라이머리가 팀을 이룬 ‘거머리’의 ‘자유로 가요제’ 출전 곡으로, 방송 이후 네덜란드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곡을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베낀 건가? 그냥 비슷한 거 아닌가”, “듣기엔 가장 좋았는데, 표절 의혹이 있다니..약간은 실망”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