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22ㆍ하나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셜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1타 차 공동 2위로 따라붙었다.
김인경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CC(파72ㆍ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김인경은 지난해 6월 스테이트팜클래식 이후 투어 통산 세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시즌 5승을 거둔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신예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카린 이셰르(프랑스)가 김인경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고 전날 선두에 올랐던 폴라 크리머(미국)가 이어 1타 차이로 6위(10언더파) 자리했다. 공동 7위(9언더파)인 이미나(29ㆍKT)와 양희영(21), 카리 웹(호주) 등도 선두와 3타 차에 불과하다.
상금왕 등 3관왕을 노리는 최나연(23ㆍSK텔레콤)은 공동 12위(7언더파), 평균타수에서 선두 최나연을 추격중인 크리스티 커(미국)는 11위(8언더파)에 올랐다. 은퇴한 대회 주최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 24위(2언더파).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