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실시계획 승인… 9월께 착공 예정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2천8백가구가 들어서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 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5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경기도로부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일대 13만5천평에 대해 최근 개발계획승인을 얻음에 따라 아파트 2천5백80가구, 단독주택 2백20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개발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토지공사는 내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9월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99년말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토공은 당초 이 지역에 1만9천명을 수용하려 했으나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임을 감안, 당초 계획의 절반 규모인 9천5백여명만을 수용, 쾌적한 저밀도 주택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구 북서쪽의 수림이 양호한 1만9천여평을 근린공원으로 계획하는 등 공원녹지율이 전체 사업지구의 20%에 이를 전망이다.
남양주 마석지구는 지난 94년 3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이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