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선풍기ㆍ온열기ㆍTV 등 중고 가전제품을 저소득층 1,160가구에 무상 지원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저소득층이 각 구청에 필요한 물품과 배달시기를 신청하면 구청이 재활용센터에 통보해 직접 배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생활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으로 시내 29개 재활용센터가 매월 4점의 중고가구를 지원하고 사후관리를 해준다.
시는 무상지원 물품을 확보하기 위해 아파트 녹색장터나 이사철에 배출되는 중고제품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상철 서울시 환경협력담당관은 "저소득층을 돕고 대형 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올해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