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위원회는 다음달초까지 19개 공기업과 자회사의 경영혁신추진실적 종합평가를 위해 실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27일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경영혁신대상 19개 공기업과 자회사의 경영혁신실적을 종합평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문책 등 상응한 책임을 묻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평가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필요할 경우 해당기관 실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대상은 외부전문가와 기획예산위원회 담당팀장, 예산청 담당과장으로 구성된 「공기업 경영혁신실적평가단」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항목은 인력조정, 조직개편, 외부위탁 등 경영혁신추진계획 대비 실적을 중심으로 하되 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 명예퇴직금 개선지침의 반영정도와 감사원 지적사항 시정실적, 경영진의 경영혁신 의지와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는 단순계량적 목표 달성 뿐 아니라 목표달성의 질적 내용에 대해서도 평가해 공기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위는 인력감축에 있어서는 19개 공기업이 모두 지난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