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LG전자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브랜드인 옵티머스 시리즈의 판매호조로 올해 이익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지난해 4ㆍ4분기 출시한 LTE 전용 모델인 옵티머스G, 구글의 레퍼런스 휴대폰인 넥서스4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폭의 호전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올해 3월 이후 출시가 예상되는 옵티머스G프로, L시리즈의 후속모델인 L2 시리즈 판매량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LG전자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 호전을 통한 전 부분의 이익 증가로 연결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해 2월은 LG전자에게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어 “LG전자의 1ㆍ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63만대로 신모델 출시가 없는 가운데서도 전분기 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ㆍ4분기에 분기별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서는 1,027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