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대표 유인균·柳仁均)은 협력업체와의 대금거래 관련 업무를 전자금융서비스로 연결하는 펌뱅킹 제도를 도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이 제도는 은행의 연결 통신망을 통하여 협력업체 대불지불 관련 및 급여, 어음 위탁 현황 등을 파일로 작성된 데이터를 전송하면 협력업체가 등록한 계좌로 은행에서 일괄 처리해 주는 금융서비스이다.
현대강관은 이를 위해 조흥은행과 펌뱅킹 서비스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으며 운영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마쳐 지난 1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대강관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이 실시간으로 입금사실을 조회할 수 있어 대금지급 관련 불편 해소, 업무 효율성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강관측은 『올해 후반기부터 전자 어음제도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전자금융을 활용할 계획』이며 『전자상거래 구축으로 본격적인 E비즈니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20:43